워낙 발림성이 좋아 정말 살짝만 찍어 써도 충분히 눈가의 걱정되는

부분들에 다 펴바를 수가 있어요.

처음에는 양이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오래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전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그럼 많이씩 써야지"라는 태도로 몇번을

찍어 톡톡톡 두드려서 흡수시키고 입가에도 바릅니다 ㅋㅋ

유분기가 거의 없을것만같이 소프트한 질감이예요.

(왜 아이크림 같은 것들 보면 부담스럽게 쫀득쫀득하다고 해야하나?

어떤분들은 그걸 리치하다고 좋다고 하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질감 좋아하질 않아서..;)그렇다고 묽은 건 아니구요.

또 그렇다고 유분기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보습력이 정말 우수해요.

밤에 자기 전에도 스킨케어 맨 마지막순서로 바르고 자고,

아침에도 화장하기 전에 챙겨바릅니다.

밤에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다크서클이 조금 완화되어 밝아진 느낌이

나구요,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바르면 컨실러도 보다 잘 먹습니다.

하루 종일 촉촉하구요- 왜 눈가에 잔주름 조금씩 있는 사람들은-

컨실러를 바르고 시간이 좀 지나면 그 주름 사이로 컨실러가 뭉쳐서

오히려 주름이 더 도드라져보이고..

매번 그 뭉친 부분을 손끝으로 풀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습이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잔주름이 좀 완화되어서

그런건지 심하게 뭉치는 경우가 줄었어요-ㅋ

또 은은한 향기가 하루종일 따라다녀서 기분도 좋아요.

20대초반인데 눈가에 화장을 많이 하고 안그래도 눈가가 건조한

편이어서 조금씩 잔주름이 생기고- 워낙 피곤한 전공을 갖고

있어서인지 만성피로라... 다크서클이 사라질 때가 없거든요..

마침 평소에 캐롤제품 한라인 다 사용하고 있는지라 아이크림까지

믿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크림 바를 생각으로 집에 들어와서 클렌징하고 기초제품 바르는

일이 매우 즐겁고 기대되기까지 하네요-ㅋ

이 한통을 다 쓴 후의 제 눈가가 기대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