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 없는 매끈한 각선미, 제모]
공공장소에서 민소매를 입은 여성이 팔을 번쩍 들었을 때 드문드문 보이는 털이나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다리에 숭숭난 털에 깜짝 놀랐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한 헤어 디자이너는 “손님들을 커트하기 위해 겉옷을 받아주다 보면 민소매 옷인데도 불구하고
털을 전혀 관리 하지 않아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당황스럽다”며 아직도 제모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한다.
최근 들어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팔, 다리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제모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세계 넘버원 셀링 브랜드인 비트(Veet)는 제모 전용 제품인 크림과 왁스 스트립을 선보이고 있다비트 스피디 크림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제모 전용 주걱인 스파츌라로 바르고 긁어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 그리고 제모 후 매끄러운 사용감으로 인기가 높다.
알로에 베라가 함유된 모이스춰라이징 라인과 실크 추출물이 함유된 소프트닝 라인
두 가지로 출시됐다. 크림을 바르고 난 뒤 6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팔, 다리, 겨드랑이에
사용이 가능하다. 비트 콜드 왁스 스트립은 올해 피부 타입에 따라 파파야 오일이 함유된
건성피부용과 민트 추출물이 상쾌한 일반피부용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떼어 낼 때 다소 아프지만 모근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최장 4주까지 효과가 지속되고
붙였다 떼어내기만 하면 되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비트(Veet)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윤경 대리는 “제모를 하고 나면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다리나 팔이 제모 전보다 더욱 매끄러워져 각선미가 살아난다”며 많은 “여성들이 이 점에
주목함으로써 제모는 단지 에티켓 차원이 아니라 몸을 가꾸는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가 대부분이었지만, 면도기 사용시 피부에 상처가 남고
털이 까끌까끌하게 자라난다는 점 때문에 크림과 왁스 등 전문 제모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가는 다리를 위한 본격적인 슬리밍]
몸의 국소부위에 불규칙적인 덩어리가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드러나는 셀룰라이트는
피하지방층 내 지방의 저장과 분해 작용이 불균형을 일으켜 생성된다.
신체 노폐물이나 독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운동량이 부족하면 지방세포가 축적돼 셀룰라이트로 변하는데, 셀룰라이트야 말로
매끈한 각선미의 적이 된다.
로레알은 최근 퍼펙트 슬림 패치를 출시했다.
8시간 동안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침투시켜 지방을 연소시키는 셀룰라이트 집중 공략 패치로
원하는 특정 부위에 사용할 수 있으며 3주 후면 셀룰라이트가 감소한다는 컨셉이다.
비쉬의 리포진 안티 셀룰라이트 바디 쉐이퍼는 피부 속에 지방의 과다 축적으로 생긴
셀룰라이트를 없애주고 바디샵의 마사지 토닝 오일은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는
식물 추출물이 울퉁불퉁해진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매끈하고 촉촉한 다리라인, 보습]
살색 스타킹을 신고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은 이제 촌스럽다는 말을 듣기 십상.
맨다리를 드러내는 만큼 매끄러움이 필수다.
다리의 각질을 제거하고 클렌징을 한 후 보습과 영양 공급을 해줘야 한다.
꼭 특수 바디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글리세린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을 바르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며 다리에 윤기를 부여하고 피부가 탱탱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최근, 니베아는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는데 효과가 있는 바디 퍼밍 프로페셔널 클래스를
출시했으며 안나수이는 다리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썬크림인 바디썬쉴드를 선보였다.
[뽀송뽀송한 냄새 없는 바디, 데오도란트]
여름만 다가오면 땀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에는 기존의 스프레이, 스틱 타입과 함께 시트 타입까지 출시됐다.
유니레버 레세나는 베르가못 향의 스틱 타입 데오도란트인 쿨 화이트와 피부 진정을 돕는
카모마일 성분이 함유된 스프레이 타입의 데오 후레쉬를 출시했으며,
니베아는 뿌리는 즉시 시원하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는
세가지 라인의 데오도란트 제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파우더 타입의 데오도란트,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탈크와
땀을 닦는 파우더를 배합한 DHC 면 시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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